푸르덴셜투자증권의 박현 애널리스트는 1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발생한 강도 6.5규모의 지진으로 샤프가 기판유리 수급 차질을 빚게 돼 4분기부터 생산차질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4분기까지 패널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재차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Shizuoka현 강진으로 Corning의 기판유리 생산설비 가동 중단
8월11일 새벽, 일본 Shizuoka현에서 강도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내 LCD설비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Corning의 생산설비 가동이 구조물 붕괴로 중단되었다. Corning은
Shizuoka현 서부 Kakegawa시에 위치한 생산기지에 3개의 8세대 Tank와
1개의 10세대 Tank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3개의 Tank 설비는 가동
중이었고, 나머지 1개 설비는 9월부터 재가동될 예정이었다. 일반적으로
기판유리 생산설비는 가동이 중단될 경우 재가동까지 1~2개월이 소요되는데,
구조물 붕괴 상황을 고려할 때 복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 Sharp의 기존설비와 10세대 신규설비 생산차질 불가피
Corning의 Kakegawa설비에서 생산되는 기판유리는 Sharp에 전량 납품되어
왔다. Sharp가 기판유리의 50% 이상을 Corning에 의존해 왔던 만큼 Corning
설비의 가동중단으로 Sharp의 생산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패널업체들이
1~2개월 분의 기판유리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Corning의
복구에 장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존설비뿐 아니라 10월로 예정된
10세대 가동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 타이트한 패널수급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 높아
Sharp가 보유한 기판유리 재고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생산차질은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세계 대형 LCD 생산에서 차지하는 Sharp의 비중이
5%인 점을 감안하면, 패널공급은 2~3% 감소할 수 있다. 당초 4분기 소폭의
초과공급을 예상했지만, Sharp의 생산차질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이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세트업체들의 패널재고 확보경쟁과 결부되어
가격인상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LG디스플레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기대
Sharp의 생산차질로 4분기까지 패널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재차 강화될 전망이다. 당초 패널가격
하락으로 4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이 둔화될 것으로 보았으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4분기까지 실적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동사에 대한 매수유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