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5일 "휴대폰은 중국 등 신흥시장 판매 호조에 따라 출하량이 2900만대에 이르고, 고가폰 판매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두자리수를 회복했다"며 "중국에서 휴대폰은 올해 3G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LG전자가 WCDMA, TD-SCDMA등 3가지 방식 3G폰의 공급 권한을 모두 획득한 상태여서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9,433억원(QoQ 107%, YoY 10%)으로 기존 추정치(5,809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휴대폰이 중국 등 신흥시장 판매 호조에 따라 출하량이 2,900만대(QoQ 29%)에 이르고, 고가폰 판매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두자리수를 회복하면서 Earnings Surprise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LCD TV가 급속한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고,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가 충분히 시현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영향이 컸던 냉장고도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 이 외에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져 실적 개선폭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 영업외적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흑자 전환하고, 대규모 외환관련이익이 더해져 본사 세전이익은 1조 2,44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동사에게 중국은 유통망, 브랜드 인지도, 원가 경쟁력의 상대적 열세로 인해 아킬레스건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은 올해 3G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LG전자가 WCDMA, TD-SCDMA, CDMA EV-DO 등 3가지 방식 3G폰의 공급 권한을 모두 획득한 상태여서 수혜가 클 것이다. 또한 가전하향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휴대폰(GSM), TV, 에어컨, 세탁기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유통망 투자, 신모델 수 확대, 마케팅 비용 증대, 사업자 관계 개선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당분간 중국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