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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투자, "증자+M&A로 종합증권사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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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관련 기관들과 제휴 통한 강소증권 지향
- 연말 증자 뒤 M&A 추진 기대...종합증권사 목표
- 토마토저축은행 셀트리온 등 주주들과 협력강화


[뉴스핌=홍승훈기자] "지금은 풋풋한 사과의 상큼함으로 고객분들께 다가서지만 언젠가는 붉은 사과의 열매를 드릴 것이다"

회사 입구에서부터 물이 오를대로 오른 푸른 잎사귀에 둘러싸여 회사를 들어서는 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한껏 풍기는 애플투자증권. 일단 첫 인상은 이름만큼이나 풋풋함이 가득했다.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뒷자락에 자리한 애플투자증권은 이제 태어난지 8개월 남짓된 신생 증권사다.

지난해 잇따라 설립된 여타 신생 증권사들 속에서 제대로된 기업설명회 한번 하지 않았지만 기자가 찾아가 살펴본 애플투자증권은 그들만의 전략대로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었다.

출범한 뒤 급격하게 꼬꾸라졌던 금융시장환경 속에서도 몇개 안되는 지점들은 불과 몇 달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금융상품 판매규모도 8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강소 증권사로서의 역량을 갖춰가는 상황이다.

이처럼 애플투자증권이 단기간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그 중심에 류근성 사장(사진, 56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980년대 대우증권에서 만 35세의 나이에 증권업계 최연소 지점장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류 대표는 영업맨으로서, 그리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그는 메리츠증권과 동부증권 임원을 거쳐 지난해 7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되면서 CEO로서 애플투자증권을 진두지휘하는 중이다.

이하는 애플투자증권의 성장 전략, 비전 등에 대한 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애플투자증권의 중장기 경영전략, 성장의 컨셉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 애플은 작지만 강한, 강소 증권사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선 맨파워가 업계 최고여야 하고 전 직원들이 1인 3역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내부역량을 강화시켜 이를 여타 증권관련 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성장전략을 찾아나가는 구도다.

- 맨파워가 강한 국내 넘버원 증권사를 지향하는 것은 모든 회사들의 바람일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 있나.

▲ 맨파워를 갖추기 위해선 직원들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가운데 일례로 타사 직원 3명의 연봉을 우리는 1명에게 줄 수 있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당장은 어렵지만 2~3년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 규모면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가능하다. 지금은 자기자본이 120억원에 불과하지만 차츰 늘려 2년 이후엔 IB가 가능한 종합증권사로 도약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자기자본 확대 등을 위해선 증자 등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계획을 말해달라.

▲ 큰 틀에선 연말에 자기자본 300억원 수준으로 증자를 할 계획이다. 구주주들이 주로 참여할 것이며 내년쯤엔 일반 공모도 생각하고 있다. 앞서 오는 7월초쯤엔 60억원 규모의 브릿지증자를 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연말 증자규모는 더 늘어날수 있을 것이다.

- 현재 수익구조가 위탁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에 치우쳐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책은 있나

▲ 현재 전체 수익의 75%가 위탁수익이다. 나머지는 금융상품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있다. 우리는 위탁전문 회사답게 당분간은 위탁부문 비중이 가장 높을 수밖에 없다. 이후 연말 증자이후 딜링이 가능하면 이 부문에 대한 수익이 늘어날 것이고 2~3년 뒤엔 IB 등이 가능해져 수익구조의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다.

- 자체 증자 외에 규모의 경제를 위한 M&A계획은 없나.

▲ 자체 증자 외에 좋은 매물이 나오면 인수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2년 이후 IB가 가능한 종합증권사를 만들려면 최소한 자기자본 2000억원을 맞춰야 하는데 이는 자체 증자를 통해 늘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기존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좋은 매물이 나오면 인수할 계획으로 기다리고 있다.

- 현재 브로커리지 중심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회전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던데.

▲ 처음부터 흑자를 내겠다고 덤벼들면 안된다. 시장도 안좋은데 뺑뺑이 돌리면 안된다.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설립이후 고객 민원도 거의 없는 상태다.

- 3월에 부산과 분당센터를 오픈했고, 5월엔 명동 대전 대구센터를 연다고 들었다. 기존 증권사 점포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점포전략이 있다던데.

▲ 허브&스포크전략이다. 본사 영업부와 강남센터는 허브점포로서, 나머지는 스포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즉 부산과 분당, 명동 대전 대구는 애플투자증권의 주주인 토마토저축은행 지점내에 코너 개념으로 들어가 있다.

부산과 분당은 이미 한달 만에 손익분기점을 맞췄다. 올해 이같은 점포는 10여개 정도를 낼 계획인데 향후 저축은행을 넘어서 고객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라도 점포를 낸다는 생각이다.

- 고객이 모이는 곳이라면 마트, 백화점 등과의 연계를 포함하나.

▲ 지금 구체적으로 전략의 면면을 밝힐 순 없다. 지켜봐달라. 다만 분명한 것은 대형증권사들은 PB점포전략으로 가야하고 중소형회사들은 허브앤스포크전략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향후 2년안에 30여개, 3년안에 50개 정도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 지점당 생산성을 국내 최고로 할 것이라던데 어떻게 이를 실현할 것인가.

▲ 대형점포는 고정비용이 높아 손익분기점이 너무 높다. 생산성을 높일 수가 없다. 때문에 우리는 2~3명 규모로 갈 것이다. 물론 명동 등 특수한 환경에선 융통성있게 갈 것이다.

- 채권쪽을 강화한다고 들었는데.

▲ 위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를 위해 채권영업팀을 만들어 중개업무를 강화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채권에 대한 고객 니즈도 차츰 높아질 것으로 본다.

또 딜링이 가능해지면 채권영업하면서 파킹도 가능하고 CMA나 RP 등의 파생상품 취급이 가능해진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4~5명 규모의 채권영업본부를 둘 계획이다.

- 주주 네트워크를 활용한 법인영업 전략은.

▲ 현재 주요 주주들로는 토마토저축은행, 코린도그룹 계열의 코린교역, 극동유화, 셀트리온, 서부트럭터미널, 남부CC, 파이낸스그룹텐 등 업종별 7개 초우량 회사들이 있다. 이들을 활용할 요량으로 SH영업본부를 만들었고 올 2/4분기부터 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다.

- 리서치센터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나.

▲ 기존 증권사들은 리서치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비효율적인 투자로 보인다. 우리는 강소증권사를 지향한다. 리서치를 크게 가져갈 수 없는 구조다. 소규모로 가져가되 이슈가 있는 산업과 종목을 그때 그때 취해가는 방법을 쓸 것이다. 기업분석쪽은 손대기 쉽지않고 투자분석파트, 즉 스트레터지스트와 스몰캡부문이 리서치의 중심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 영업인력 중에서 리서치를 서포트하는 구도도 겸해 갈 것이다. 1인 3역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말이다.

- 애널리스트 출신으로서 현 장세를 어떻게 보고 있나.

▲ 지난해 10월 이후 금융위기는 한차례 지난간 것 같다. 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넘쳐나 후폭풍이 예상되는데 이 전에 유동성장세가 올 것이다. 이미 지금 시작된 것 같다.

코스피지수로 보면 2000년대 전체 평균지수인 1500선은 넘을 것 같다. 1600~1700선은 갈 것 같다. 연말연초 올해 시장에 대해 일반적으로 상저후고를 점쳤는데 이런 측면에서 역으로 상고후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안에 고점을 찍을 가능성인 높아 보인다.

- CEO를 맡고 난 이후 시장환경이 생각보다 어려워졌다. 신생증권사 사장으로서 어떻게 뚫고나갈 생각인가.

▲ 생각보단 쉽지 않았다. 다만 단기 성장했던 미래에셋이나 키움증권 등도 초창기엔 우리보다 작은 규모였다. 기존 대형회사들이 타성에 젖어 있을때 미래에셋은 마켓 변화를 미리 읽어내 에셋 매니지먼트에 집중했고 키움은 온라인에 주력했기에 지금의 성과를 얻어냈다고 본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성공할 수 있다"란 확신이 필요하다. "과연 가능할까"란 생각은 안된다.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확신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고비를 넘길때 마다 CEO로서의 열정이 식을 수 있는 리스크만 경계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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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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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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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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