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절대금리 메리트가 시장의 화두가 될 만한 상황이다. 단기조달-장기운용 매커니즘이 최근 캐리수요를 통해 확인되는 가운데 절대금리 높은 채권쪽으로 매기는 계속 붙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지난 주 후반 오히려 시장이 밀려줬던게 호재가 아닌가 싶다. 밀리면서 8-6은 다시 4%를 바라보는 상황. 이전에 지지받고 금리가 내려온 수준까지 왔는데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판단한다. 어차피 입찰이 잘되는게 얻는 것도 많은 상황. 아예 지난 주후반 밀린 것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로 평가할 수도 있는 시점이다. 한편 본드스왑스프레드 관련해서도 3년물로 매기가 붙을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어차피 단기조달-장기운용 메커니즘이 살아나면 단기쪽 IRS 페이수요가 나올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 롤오버 할거 대비해 IRS를 페이하고 CD를 받는 수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전에 본드스왑 마이너스 40bp에서 지지받고 좁혀졌던 것도 감안볼 필요가 있다.
(금일 전망)
스프레드의 시대...장단기, 본드스왑, 신용스프레드 등 스프레드 거래 메리트
그야말로 스프레드의 시대다. 단기쪽 자금이 조금씩 풀리면서 단기조달-장기운용 체제는 커브 스티프닝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롤링 이펙트, 갭핑 거래..)을 이용할 수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장단기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된 영향 아니겠는가. 또 우량물을 중심으로 신용스프레드 역시 메리트를 맘껏 발산하며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다. 여기에 본드스왑까지 가세할 기세다. 특히 3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다시 마이너스 40bp에 도달. 3월 중순 이후 지지받고 좁혀졌던 레벨이다. 최근 3년물이 입찰을 앞두고 크게 밀린 탓으로 보이는데 충분히 좁혀질 메리트는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관련해서 봐도 그 동안 약했던 8-6 등의 3년구간 채권은 충분히 되돌림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
지난 주 후반 밀려준게 오히려 반가운 이유
차라리 지난 주 후반 밀린게 낫다. 두발 앞으로 나가기 위해 한발 뒤로 물러선 정도로 평가할 수 있겠다. 사실 당장 몇일 입찰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심리가 위축되긴 했지만 분명 얻은 것도 있다. 일단 국고채 3년물이 상대적으로 약하면서 절대금리를 올려놨으니 말이다. 국고채 3년물은 다시 4%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전에도 이정도 수준에서 매기가 집중됐던 경험이 있기도 하다. 여하튼 지난 주 후반 밀리면서 다시 캐리성 매수를 유발할만한 레벨에 온 것으로 판단한다. 오히려 몇일 강세로 가다가 입찰에서 주저앉는 것보다 입찰에서 강해지는게 훨씬 더 얻는게 많을 시점. 오히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난 주 후반 조정이 다소 반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예상레인지 : 110.00~11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