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고채 장기물이 소화가 잘 안되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어 시장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입찰 들어오는 것 보고 좀 더 시장 상황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은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고채 2년물 발행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PD들과 정기적으로 정책건의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데 2년물은 정책건의 상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단기물 위주의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장기물과 단기물의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현재 3-5년 국고채간 스프레드(금리차)는 93bp까지 확대되고 있다. 사상 최대수준이다.
3-5년 스프레드가 이처럼 급격히 확대되자 5년만기 국고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전문딜러(PD)들이 대규모 평가손을 입고 있고 이로인해 장기물 국고채 수요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빚어지고 있다.
반면, 5년물의 경우, 금리가 4.50%로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250bp나 돼 매수시 상대적으로 더 큰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장기물 스프레드가 많이 올라간 만큼 원활히 소화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