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부진에다 매매 손실 그리고 13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상각 부담이 이 같은 순익 감소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5일 맥쿼리그룹은 오는 3월말 마감 예정인 2008년 회계연도 순익이 9억 호주달러(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금융시장 악화에 따른 투자 감소로 하반기에 9억 호주달러 규모의 상각 및 손실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실적도 시장상황의 변동성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는 지난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11억 호주달러 대손 상각에 6억 4000만 호주달러 순익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반기 실적 발표 당시에는 시장의 여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하반기도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상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상각 부담 등으로 하반기 순익이 상반기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3억 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번 실적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날 매쿼리의 주가는 6%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 달 실적 경고를 내놓기 전보다는 주가가 30% 낮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