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된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3분 현재 1359.30/60원으로 전날보다 13.20/12.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346.00원으로 전날보다 30.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 NDF선물환율을 반영해 1355.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7.00원 하락한 가격대로 출발했고 이후 1330.00원까지 단기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는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이 900억원 넘는 주식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은 오후들어 변동성이 다소 제한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급등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1160선을 회복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증시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미국 정부가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FOMC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하향 안정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면서 여전히 시장 불안감이 상존해 1300원 아래로 강하게 내려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1300원 중반 중심으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은행권도 숏플레이가 우세하게 전개되는 등 하향 안정쪽에 무게감이 실린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며 "환율이 다시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중장기적으로 1300원을 깨고 내려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