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지난 5일 임시이사회 의결을 통해 내년 1월 2일로 예정됐던 양사간의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8일 이와 관련, "합병계약 해제가 양사의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지도 않았고 합병 준비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 것도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과도한 과도한 매수청구비용 발생이 유동성 악화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주보호 차원에서 적절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합병은 내년 하반기에 재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실망에 따른 충격이 불가피 하나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사의 주가는 합병 무산에 따른 충격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합병 성사 여부라는 노이즈가 제거되고 저평가 매력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오히려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계약 해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내년 상반기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이지만 동일한 조건하에서 여타 IT업체들에 비해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사간의 합병의 취소라기 보다는 연기쪽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시너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