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반등한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유로가 1.27달러선 위로 올라섰지만, 오후들어 주가가 한때 수면 가까이로 후퇴하는 변동성을 보이자 고점에서는 후퇴했다. 엔/달러는 반등하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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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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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일 1.2606...... 93.20.... 117.52.... 1.4884.... 1.2059.... 64.00
02일 1.2712...... 93.04.... 118.24.... 1.4902.... 1.2061.... 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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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경제가 지난해 12월부터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민감해진 투자자들은 이날 11월 자동차판매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다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금융주로 유입된 저가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던 증시가 오후들어 크게 휘청거리면서 '변동성'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 때문에 주가 반등을 따라 강세를 보이던 고위험 통화들이 주춤하면서 장중 고점에서는 한걸음 물러섰다.
유로화는 국제유가가 3년반래 최저치로 하락한 것에서도 다소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목요일 금리결정을 앞두고 쉽게 움직이기는 힘들었다.
한편 화요일 호주준비은행(RBA)이 생각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경기부양에 나선 가운데, 호주달러화는 이 같은 금리인하와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은 임시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담보요건을 완화하고 내년초부터 기업담보를 활용한 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외환분석가들은 벤 버냉키 의장의 국채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발언에 이어 일본은행의 자금지원 소식을 보면서 이들 안전한 조달통화인 달러화 엔화 가치가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달러보다 엔화를 선호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지난주 달러 롱포지션이 60억 달러에서 53억 달러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달러화 가치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줄어들었다는 관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화 추가 강세가 쉽지 않은 이유로 최근 미국 증권시장의 아시아 시장대비 저조한 추세를 보인 것은 미국 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또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근본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출되는 중이다.
시장의 변동성이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위험도피도 줄어들 것이란 점도 고려요인이다.
한편 중국 위앤화는 연이틀 일일 변동제한폭까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당국의 위앤화 평가절하로의 정책 변화가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에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날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중국이 계속 외환정책 개혁을 지속하여 보다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2005년 페그제에서 관리변동환율제로 이행한 뒤 위앤화가 20% 절상된 것에 대해 "중요하고 또 큰 폭"이라고 말했지만, 이것으로 충분한 것인지 여부는 언급을 자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