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에서는 한은이 은행채를 매입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임시 금통위는 이날 오전 청와대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 직후 나온 것이어서 한국은행은 물론이고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금융위기에 대한 대책 수위를 높여 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6일 청와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병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경제 위기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긴급 소집된 경제상황점검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면서 "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지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내일 오전 금통위를 열고 은행채 매입 방안과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은행들의 원화유동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화유동성비율 규제 완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원화유동성비율은 3개월 이내 유동성 자산을 3개월 이내 유동성 부채로 나눈 값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원화유동성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단기조달이 급증함에 따라 3개월 이내 유동성 자산 및 부채 기준을 1개월내 자산과 부채로 완화하거나 100% 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전광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회의를 끝내고 현재 점심식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진 구체적인 지시가 내려오지 않아 기다려봐야 한다"고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