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등 내수부진에 따른 것이다.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7월 한은이 내놓은 속보치와 모두 동일한 것이다.
전기대비 성장률은 작년 2/4분기 1.7%에서 3/4분기 1.5%, 4/4분기 1.6%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1/4분기 0.8%로 반토막난 이후 계속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은이 당초 내놓은 2/4분기 전기대비 성장률 1.0%,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5.0%를 각각 0.2%포인트씩 밑도는 수준이다.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부진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영향이 컸다.
실질 GNI는 전분기에 비해 1.2% 증가했다. 실질 국민 총소득은지난분기 마이너스 1.2% 성장으로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교역조건이 전분기보다 다소 개선되면서 실질무역손실이 전분기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 운수장비 등의 호조로 전기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성장률은 건물건설 부진 등으로 전기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1년 4/4분기의 -5.0%이후 최저수준이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 및 부동산업, 사업서비스 등이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감소해 전기와 동일한 0.5% 성장을 기록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가정용 전기기기 등 내구재 소비와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의 부진으로 전기대비 0.2%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수장비 투자가 감소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기계 및 전자기기, 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4.3%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 및 전기전자기기 등으로 중심으로 4.2% 증가했다.
다만 내수는 정부소비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하면서 전기대비 0.2% 증가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