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2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매크로 변수의 불안속 계절적 성수기 효과마저 잘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3/4분기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실망감이 확대돼 관련주식의 수익성과 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하이닉스의 경우 이러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낙폭을 확대해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화 약세 효과에 따른 긍정적 영업이익 기여효과는 부채의 평가손실로 희석돼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과 달리 3/4분기 이익 개선상태가 미미하고 적자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각종 순자산 가치를 차감할 잠재 요인으로 BPS(주당 순자산 가치)의 신뢰도를 회복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소지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영업측면의 환율 효과는 실제 현금흐름의 플러스이고 부채의 평가손실은 말그대로 평가손실이지 단기내 갚아야할 부채가
아닌 이상 실제 회사의 현금흐름이나 유동성 이슈와는 연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의 자산 매각 (8인치 공장) 요인도 추후 현금흐름상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최근 주가의 급락 (2만원 이하)은 극도의 투자 심리악화에 따른 과매도 상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태에서 반도체 가격의 추가하락으로 업체들의 수익성/유동성 위기가 재부각된다면 최악의 경우에 추가적인 투자축소로 대처하면 실제 유동성 위기에 몰릴 가능성은 극도로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하이닉스 이외에 더 취약한 재무구조와 FUNDING 이슈가 있는 후발업체의 투자축소/감산 가능성이 먼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극단적인 제품 가격하락과 주가 하락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무리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하이닉스에 대해 현 단계에서의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중장기 개선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는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