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융위기설로 달러부족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이상 오른 107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부족이 심해지면서 통화스왑(CRS)과 이자율스왑(IRS)간 차이인 스왑스프레드는 열흘전 보다 80bp나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장 중반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235bp로 전일보다 15bp가 더 확대됐다. 열흘전에는 -150bp수준에서 움직이다가 최근들어 스왑베이시스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스왑베이시스가 이처럼 크게 확대되고 있는 건 달러유동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9월 금융위기설이 혹시라도 가시화되지 않을까 시장참가자들은 노심초사하면서 달러 유동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당국은 환율이 급하게 오르는데도 팔짱을 끼고 있어 시장의 우려는 더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외환보유액 감소를 우려해 달러매수 개입에 소극적인게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럴 경우 원달러 환율은 조만간 1100원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가는 분위기다.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달러 유동성이 좋지 않고 달러펀딩이 잘 안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단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외환당국이 종전에는 스왑시장에서 셀앤바이(달러 현물매도, 선물매수)로 시장을 받쳐줬으나 지금은 오히려 바이앤셀을 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걸 우려해 셀앤바이를 했던 걸 바이앤셀을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해외신용시장이 좋지 않다. 다음주부터 부채스왑이 나올 건 있지만 힘을 못쓰고 있다. 펀딩이 안되는 건 아닌데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