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독일 민간 연구소 GfK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하향 수정된 7월의 3.6보다 1.5포인트 하락한 2.1을 기록, 200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7월 신뢰지수는 3.9였고, 경제전문가들은 이번달 지수가 3.5 내외의 완만한 수준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기록적인 국제유가가 지난달 독일 소비자물가지수를 3.4%나 끌어올린 가운데, 유로화의 강세와 미국 소비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지난주 Ifo 연구소가 발표한 재계신뢰지수도 2001년 911테러 사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독일 민간의 경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하위 지수 중 소득기대지수는 -7.2에서 -20으로 급락했고, 소비성향도 -23.7에서 -26.2로 악화되었다. 경기기대지수는 7.5에서 -8까지 급격히 악화됐다.
GfK 측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리 악화에 결정적이었다며, 이 외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