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의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한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영향으로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월말지표를 앞두고 약세 심리가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41%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6틱 하락한 106.87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역외 쪽에서 대량의 롱스탑으로 추정된 물량으로 급락, 현재는 전일대비 8.2원 하락한 1028.8원에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어제 한국은행과 재정부가 만찬 회동을 갖고 물가상승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 공감대를 이뤘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주가 상승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이런 환율 안정세에도 불구,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국채선물을 기준으로 107.00선이 무너지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부와 한은이 물가상승에 대해 의견을 한 곳으로 점차 모으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완전히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여건만 마련된다면 다시 회복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반면 소비자물가 등 월말 지표를 앞두고 이런 회복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이 조금 안정세로 돌아서는 것 같았다"면서 "그러나 국채선물을 기준으로 107.00선이 무너지면서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와 한은이 물가에 대한 의견을 모아나가고 있고 환율 등도 점차 안정세를 보인다면 다시 강세 트라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소비자물가 등 월말 지표를 앞두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