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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업 55주년]① 맨손으로 일군 성공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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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김신정 기자] 8일 창립 55주년을 맞는 SK그룹은 맨손에서 일궈낸 성공신화에 곧잘 비유된다.

SK그룹 태동기의 시대적 환경과 여러 일화에서도 그 '맨주먹 신화'는 고스란히 묻어있다. SK그룹의 첫 시발점은 지금으로부터 55년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전국토에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이 마차로 자갈을 날라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 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된다.

이용진 전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 전무는 "요즘에야 건설회사가 공장을 짓지만 1953년 선경직물 공장은 종업원들이 최종건 회장의 마차를 이용해 5㎞ 떨어진 광교천에서 돌과 자갈을 날라 만들었다"며 "무거운 앵글이나 파이프도 모두 종업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나르는 등 수원공장은 창업주와 종업원이 손으로 만든 공장이었다"고 회고한다.

고 최종현 회장이 1962년 11월 10여 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SK그룹은 패기(최종건)와 지성(최종현)의 쌍두마차 체제를 갖춘다.

최종현 회장은 수직계열화 완성, 정보통신 사업 진출로 두 번의 큰 도약을 이뤄낸다. 손길승 전 SK 회장은 1965년 12월 SK에 먼저 입사한 대학동기 이순석 전 사장의 권유를 받고 최초의 대졸 신입사원으로 SK에 합류한다.

SK그룹은 1953년 3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선경직물 공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매출 78조원의 국내 굴지의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를 'SK 55년 패기와 지성의 여정'이라고 말한다.


<사진>폴리에스테르공장준공식의 고(故) 최종건, 최종현 회장 모습

50년 사사에서도 1400여 페이지의 분량 가운데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선경직물을 인수해 SK그룹을 일으키는 '맨손의 창업'편이 눈에 띈다.

또 최종현 회장이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하는 '패기와 지성의 만남'편, 울산 정유공장을 완공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수직계열화의 완성'편,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하는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의 두 날개'편 등 7부 22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사에는 2003년 그룹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SK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복추구경영 등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도 자세히 담겨 있다.

사사에는 퇴직 임원들의 인터뷰 코너가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고 있다.

박영수 전 ㈜선경 사장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국 사실이 회사에 알려지면서 부도를 겨우 막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뉴욕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중 회사 부도를 막기 위해 미국에서 300만 달러를 빌려 1972년 1월1일에 입국했습니다. 너무 급히 오느라 회사에 입국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대연각빌딩 화재 이후 선경 본사가 어디로 옮겨졌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연휴가 끝나기 전까지 자금을 전달하지 못하면 회사는 부도가 날 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가 1972년 입국한 첫 한국인이라고 라디오에 방송이 되면서 회사가 나의 입국 사실을 알게 됐고 사장님이 집으로 전화를 하셔서 무사히 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현 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도 엿보인다.

최종현 회장은 1965년 까칠까칠하면서도 통풍이 잘되는 이른바 '깔깔이' 원단을 시행착오를 거쳐 직접 개발했다. 식당 종업원이 입고 있는 '깔깔이' 원단을 본 뒤 일본 이토추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려 했으나 이토추사측이 거절하자 원사에 가하는 압력과 가열온도, 가열회수 등에 대해 무수한 시험을 거쳐 최적의 조건을 찾아낸 것이다.

최종현 회장은 1974년 선경합섬 생산부에서 시행했던 품질관리 운동인 BEST 운동을 그룹전체로 확대하는 등 현재 SK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하나씩 정립해 나갔다.

최종현 회장이 BEST 운동의 기본이념으로 삼은 ▲자기계발과 자기혁신으로 모든 것을 개선해 나간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안될 것이 없다. 우선 하면서 배운다 ▲서로의 장점을 찾아 길러주어 신뢰하는 직장을 만든다는 등의 5가지 사항은 현재의 SKMS의 의욕관리 모태가 됐다.

그룹 관계자는 "SK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화학부문과 SK텔레콤등의 통신부문이라는 양대축을 형성하며 국내 재계 3위의 그룹위상을 만든 것은 바로 SK의 창립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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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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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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