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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1000원 앞둔 탐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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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급반등 이후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1000원을 앞두고 탐색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융시장 움직임이 큰 악재 없이 안정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도 단기 급락 장세를 거두고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의 개입 영향력이 커지면서 변동성은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와 배당금 관련 수요에 따른 순간 변동성이 커질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감이 여전해 불안한 장세는 이어지고 있어 조정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주초 수출업체들의 월말 및 이월 네고 출회로 수급부담이 다소 생겨날 것이나, 주중 이후 월말 네고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외국인 배당금 수요를 바탕으로 수요우위 장세가 예상된다.

또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이어 새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는 등 한반도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국내 4.9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공방도 예상되는 등 정치군사적 불확실성도 시장의 조정폭을 완화시키거나 때로 달러 매수심리를 조장할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사실상 1000원대 위로 올라서기에는 역부족인 가운데 본격적인 외국인 배당 역송금 실수요가 나올 수 있을 만큼 이에 따른 환율의 상향 여지 또한 기대되는 시점이다.

외환시장에서는 980원선에서 지지력이 확인될 것으로 보는 반면 1000원에서는 매물 강한 저항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으나 큰 폭의 변동성은 자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기사는 31일 오전 3시 1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981.70~1005.80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마지막주 또는 4월 첫째주(3.31~4.4) 원/달러 환율은 981.70~1005.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976.00원, 최고는 987.00원으로 조사됐다. 예측 고점에서는 최저 997.00원, 최고 1010.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지난주 컨센서스보다 하한선이 7.00원 낮아지고 상한선도 9.00원 정도 낮아진 레벨이다.

일단은 장중 변동성이 전주에 비해 약화될 가능성이 크고 1000원대 이상에서는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주 실제 움직임은 전주 급등세를 어느 정도 반영하면서 주초반 1003.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종가는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깔리온은행 엄장석 부장은 “이번주는 월말 네고도 해소되는 상황이어서 수요우위에 따른 상승 시도가 예상되지만 과도하게 배당금에 따른 급등 장세를 예상하고 베팅하는 일은 피해야 할 것 같다”며 “외환당국의 달러매수개입으로 960원선을 봤어야할 상황에서 오른 만큼 상승시 부담이 작용할 수 있고 1000원 이상에서는 상승에 따른 부담과 더불어 수급에 따른 순간 변동성이 아직은 크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 국내 증시 바닥 다지기 끝났나

미국 금융시장에 새로운 악재가 크게 불거지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도 바닥 다지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또한 증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6.60포인트, 0.7% 하락한 1만 221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2% 내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2월 개인소득은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왔지만 소비증가세는 예상대로 크게 둔화됐다. 2006년 9월 이래 가장 저조한 수치다. 근원 물가압력이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연간으로는 2% 상승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27일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18일 1588포인트에서 지난주말 1700선까지 회복하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5000억원이 넘는 증시 매수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한편 환율 상승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주는 배당시즌을 맞아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금요일 북한은 서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 지정학적 리스크도 환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관련 수요와 외인 배당 역송금(SKT, 현대중공업) 수요 기대, 북한 관련한 불안 요인 등이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지속적인 세자릿수 마감

지난주 외환시장은 전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면서 다소 조정 움직임을 보였다.

주중 최고는 주초반 1003.5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주중최저는 976.20원을 떨어지면서 980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980원선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실개입을 단행하면서 주중반부터 980원 아래쪽으로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사이 환율에 대한 인식이 서로 상충되면서 시장의 혼란도 있었지만 980원 아래쪽은 원치 않는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출된 만큼 이번주에도 980원 지지는 확고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일중 변동성도 확연히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전주 한때 34원이 넘는 변동성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주는 한때 변동성이 6.70원까지 줄어드는 등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급변동시 당국 또 개입할까

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 움직임은 변동성이 줄면서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배당시즌을 맞은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시장을 흔들 수도 있지만 레벨 상승시 업체들 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찍었다는 늬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970~980원을 적정환율로 제시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한국은행 측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발언은 환율 시장을 단기 하락으로 이끄는 요인으로 작동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한 초청 강연에서 "외환위기때 상황을 보면 경상수지는 악화하는데 환율은 절상됐다"며 "현재도 경상수지는 악화되는 상황인데 환율은 가장 높을 때와 낮을 때를 비교하면 45% 가량 절상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또한 곧바로 환율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환율을 다시 980원 윗선으로 올려놓았다. 발언이 있은 후 곧바로 정부는 8억 달러 가량의 실개입을 단행하면서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결국 정부는 1020원이 넘어섰을 때 달러 매도 개입, 980원이 무너진 후 달러 매수 개입을 단행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환율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지는 시장일각에서 환율이 980원 아래로 빠지기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따라서 환율은 당분간 980원에서 1000원 부근에서 주거래를 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더구나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조준희 과장은 “990원에서는 매수를 하는 것이 현명해 보이고 펀더멘털이 변한것이 별로 없다고 보이고 이런 심리를 꺾으려면 큰 건이 터져야 한다”며 “아직은 롱이 유효해보이고 지금봐서는 990원 중반 롱은 위험해보이긴 하고 레벨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결국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대외 변수 등에도 신경쓰면서 이번주 나올 무역수지도 적자 가능성이 큰 만큼 환율 시장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환율은 980원 지지를 시험하면서 고점은 1000원대 부근을 유지하면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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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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