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지에 따르면, 모기지채권 수익률이 최근 며칠간 하락하고 있어 주목된다.
패니매(Fannie Mea)와 프레디맥(Freddie Mac)이 보증한 모기지채권의 수익률은 지난 3월 6일 칼라일캐피털(Calyle Capital) 마진콜 위기 사태 때 기록한 고점에서 약 1%포인트 가량 후퇴했다.
30년물 모기지채권 수익률의 재무증권 수익률과의 격차는 이번 주 화요일 2.87%포인트에서 2.8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지난 3월 6일에는 3.7%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20년래 최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이 급격한 약세로 전환하고 상품시장이 폭락 양상을 드러낸 가운데 국채 시장으로 위험도피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모기지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원래 모기지시장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장의 회복세는 결국 다른 시장의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채권왕으로 통하는 핌코(PIMCO)의 빌 그로스(Bill Gross)도 화요일 인터뷰를 통해 모기지채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시장의 분위기에 대해 짐 보겔(Jim Vogel) FTN파이낸셜 증권의 수석국공채조사담당은 "모기지 시장에 대한 지원책이 나올 때마다 시장은 앞으로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최근 호재가 곧 금융 위기가 끝났음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듯 지금 모기지 시장의 안정은 아직 본성상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언제든 연체율이 올라가고 또다른 대형 금융기관이 위기에 몰리거나 막대한 규모의 대손상각이 단행되면서 긴급 자본수혈 요구가 제기될 수 있다며, "아직 방공호에서 나오라고 말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IDEA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프 브루셀라스(Joseph Brusuelas)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잉여자본 요건의 완화와 자본 증강 약속 등으로 인한 새로운 모기지시장의 구원책이 나오는 등 "이 시장의 회복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초기 회복 조짐은 개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