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3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말 미 증시폭락과 국채 시장 강세 영향으로 13틱 상승한 시세로 출발했다. 현물 국고3년 금리도 6bp하락하며 콜금리와의 역전폭을 늘리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들과 은행들은 개장과 함께 매수세를 주도하면서 오전 최고 시세를 108.45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로 한동안 레벨 부담으로 낙폭을 일부 반납한 후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 동결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후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후 들어 2월 CPI가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다시 거침없는 상승세로 급변해, 고점인 108.5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장 막판이 가까워지면서 CPI가 여전히 한은 관리목표를 상회해 금리인하 명분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108.30대로 밀려 마감됐다.
외국인이 3,051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4,222계약 순매도 했다. 시장거래량은 49,072 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8.36~108.51(고저차 0.15)였다. 마감가는 16틱 상승한 108.39였다. LKTB0806은 45계약 거래되며 14틱 상승해 98.64로 마감됐다.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한은 총재가 내놓은 코멘트의 온도는 1월 이후 많이 따뜻해졌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유동성 증가 속도와 물가상승세를 경계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발붙일 여지를 허용하지 않았었는데, 1월 금통위 후에는 향후 정책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고 물가도 하반기엔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중립기조로 선회했음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달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중 낮아질 것이란 시각을 유지하며 경제성장률이 (전망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인하 여부가 시기선택만 남았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시기선택과 관련해 전일 발표된 2월 CPI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3.6%로 3개월 연속 한은 목표치를 상회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 3.8%보다는 낮게 나왔다. 1월을 정점으로 하향추세를 보이고 그 속도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옴에 따라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던 한은의 금리인하 일정도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가가 크게 위협적이 아닌 상황이라면 완화정책을 지연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금일 국채선물은 미국 제조업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이 우호적이고, 이번 주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는 108.30~108.6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