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조원동 차관보는 20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헤지펀드의 국내 도입방안 공청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헤지펀드는 우리 금융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 차관보는 "헤지펀드의 도입으로 우리 금융산업은 위험기반산업(Risk-Based Industry)으로 가일층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헤지펀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한국금융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 차관보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헤지펀드 운용자산규모는 연평균 28%씩 성장해 지난해말 현재 약 1.5조 달러에 달한다”며 “2013년에는 4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료를 인용해 설명했다.
조 차관보는 “우리나라의 경우 비록 미국식 헤지펀드는 허용되지 않지만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운용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서 기업인수형 헤지펀드라 할 수 있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2004년 도입돼 출자약정규모가 8.3조원에 달하는 등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PEF가 역외펀드를 통해 해외투자하는 경우 사실상 헤지펀드가 전면 허용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조 차관보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우리 자산운용산업과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일대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간접투자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돼 펀드산업이 획기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정부도 자산운용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원동 차관보는 “오늘 공청회는 헤지펀드 도입 논의의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관계부처,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연말까지 최종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