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에는 전날 미국 증시 반등 및 재무증권 금리 상승 속에 닛케이 주가 상승 출발하자 채권시장의 매도 분위기가 우세했으나, 이후 주가가 약세로 전환하고 우려했던 2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월말이라 연기금 등의 매수요인도 작동했고 후반들어 주가가 낙폭을 늘리자 매수 탄력이 강해지는 듯 했지만, 막판 주가 낙폭이 줄어들면서 채권시장의 매수 흐름도 다소 가라 앉았다.
31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5bp 하락한 1.790%를 기록했다. 장중 1.785%까지 내렸다가 주춤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내린 0.975%, 5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1.375%에 각각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날 20년물 및 3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1bp 하락한 2.205% 및 2.455%를 기록했다.
재무성이 실시한 1.7조엔 2년물 국채입찰은 최저 낙찰가격이 99.975엔(금리 1.012%)로 시장의 예상치(99.97엔)를 약간 웃돌았다. 총 4조 9797억 엔 입찰에 참여해 1조 5269억 엔 낙찰, 응찰률은 3.26배로 전회의 3.59배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2006년 8월 입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평균낙찰가격과 최저낙찰가격 사이의 차이인 '테일(tail)'은 0.004엔으로 전회의 0.006엔보다 줄어들었다.
결과 발표 이후 오후 기관들 사이에서 신규 발행 2년물은 99.98엔, 금리 1.010%로 낙찰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시장의 8월 금리인상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년물 입찰에 적극적일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던 만큼 이날 입찰 결과는 양호한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10년 금리가 1.8% 선을 두고 매매공방이 지속된 것을 보면서, 전문가들은 1.8% 선이 붕괴된 이후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힘들다는 지적을 제출했다. 목요일 실시되는 10년 국채 입찰도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가 더 하락하기 힘들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기에 이날은 장기 투자기관들의 월말 매수 요인과 같은 수급 요인이 채권 매수 흐름에 적잖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