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일본 엔화 대비로는 약보합에 그쳤으나 이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인플레 지표가 생각보다 완만하게 나온 영향으로 금리전망이 후퇴했다.
딜러들은 중국 전인대 상임위가 이자소득세율 인하와 특별국채 발행을 승인한 가운데, 이후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 긴축조치가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위앤이 조만간 7.60선 아래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7월 2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달러/위앤 기준환율을 7.6075위앤으로 전주말 7.6155위앤보다 0.0080위앤 낮게 고시했다. 연속 이틀째 최저치 경신이 이어진 것이다.
참고로 금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6171위앤으로 목요일 종가 7.6151위앤보다 소폭 상승했다. 거래는 7.6147위앤에서 7.6178위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딜러들은 당분간 중국 정부가 홍콩 반환 10주년을 기념일 전후로 환율 안정성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위앤화 절상추세는 점진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시장은 이자소세율 삭감이나, 특별국채 발행 등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으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모습이었다.
딜러들은 "당국의 이러한 긴축 정책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는 데 목적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