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당국의 개입설이 확산되면서 매도에 부담스러운 장이었다.
이에 100엔/원 환율은 다시 800원 위로 올라섰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944.6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944.40원으로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하락한 943.70원으로 출발한 후 저점은 943.70원, 고점은 946.00원을 기록했다. 은행간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늘어 75억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장 초반에는 하락 심리가 약간 우세했다. 그러나 역외와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946원까지 올랐다.
945원 위에서는 네고물량과 차익매물 등이 출회돼 추가상승을 막았다. 오후에는 다시 하락 시도가 있었지만 944원대에서 흡수되며 막혔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감으로 다시 117엔대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엔/원 환율은 804원대로 올라섰다.
코스피 지수는 5.28포인트 떨어져 1436.05를 기록했고, 외국인들은 소폭이나마 사흘째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환율이 940원 초반대로 떨어지자 전날에 이어 다시 당국 개입설이 나돌았다. 943원 지지, 혹은 엔/원 환율 800원 지키기라는 의견과 ‘추정일 뿐’이라고 의견이 엇갈린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크게 없는 박스권 장세였다”며 “개입설로 숏을 내기 부담스러운 장이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950원이 꺾여 내려가는 장에서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방향을 완전히 잃었다”며 “거래하기 쉽지 않은 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