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121엔 선을 돌파한 뒤 주춤한 가운데, 특히 유로/엔이 158엔 선을 돌파하며 최근 저항선을 돌파하는 등 전고점을 위협하는 수준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158.20엔 선을 넘어선 유로/엔은 1월말 기록한 158.10엔을 넘어섰으며 1월2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58.61엔이 전고점으로 등장한 상태다.
외환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시사에 따른 유로 매수 흐름이 이어진 것이라면서도,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대량 매수주문이 유입된 점에 주목했다.
9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1.32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30엔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121.40엔 선으로 진입했던 환율은 121.50엔이 부담이 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한편 유로/달러가1.3030달러 선에서 강보합 흐름이 유지된 가운데, 유로/엔이 158.22엔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0.36엔 상승했다.
다나카 아키히로 레소나뱅크 소속 외환딜러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시아계 중앙은행으로 보이는 쪽에서 대량 유로/엔 매수주문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엔이 158.10엔 저항선을 돌파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G7을 계기로 추가적인 엔 매수포지션 상의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숏포지션 커버에 나서기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딜러들은 G7회담에서 엔화 약세을 특별히 따로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란 쪽으로 기대를 현실화하는 상태이며, 특히 유로/엔 포지션 쪽이 그런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