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16일도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오전 9시 54분 현재 0.25% 내린 2만350원에 거래중이다. 여느기업처럼 한차례의 반등도 없이 자그마치 11일째 하락세다.
(이 기사는 16일 10시 0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주가하락의 배경은 역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다.
CJ투자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영업실적의 개선속도가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6년 4분기 매출액은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무난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시장기대치의 절반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그나마 선물환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
면서 경상이익의 규모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삼성중공업의 경우 외화 유출과 유입 양방향에 대해 100% 헷지전략을 취하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강민경 애널리스트도 "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 이후에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는 "삼성중공업 저가수주 물량이 완전히 해소되는 시기는 올 1분기"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고가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을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