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이 강행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 다. 특히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개인투자자와 거액 자산가들은 자산관리의 해법을 찾기위 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 PB 팀장들은 일단 관망할 것을 권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강력 추 천하고 있다. 기존 수익률 위주의 투자성향을 변경, 장기분산투자 등 원칙에 충실한 재테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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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망세 유지속 포트폴리오 재조정 계기
전일 북한 핵심험 여파로 KOSPI지수는 32.60p 내렸으며 KOSDAQ도 하루만에 48.22p 급락했다. 주식시장에 참여한 개인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019억원 668억 원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들과 기관은 이를 저가 매수기회로 삼는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 이 심해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현재의 투자성향을 일단 유지하며 관망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거액 자산가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재조정 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한다. 주식시장이 불안할때는 함께 동조하지 않는 것이 투자의 원칙이라는 것.
특히 단기간에 급락한 주식시장은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섣부른 움직임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한다.
우리은행 박승안 PB팀장은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는 따라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며 "시장은 정직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 재조정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해외투자 등 글로벌 분산 투자가 적절
그렇다면 포트폴리오 조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할까. 전문가들은 일단 주식투자비중 이 자산의 30%를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외투자로 눈을 돌 려 다양한 투자대상에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한은행 PB사업부 관계자는 "달러화 투자 등 다양한 해외분산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며 "국내 주식보다는 글로벌한 투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외투자시에도 수익률 위주의 투자보다는 분산투자에 중점을 둬야할 필요가 높아졌 다. 컨트리리스크를 감안해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해 적절히 쪼개야 한다.
우리은행 박 팀장은 "현재까지는 국내자산에만 투자를 했고 해외투자도 수익률만을 보고 투자했다"며 "이제는 컨트리 리스크를 감안해 해외투자시에도 자산을 분산시킨다는 개념 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로
주식투자 비중이 자산의 30%내외라고 하더라도 직접투자는 가급적 줄여나가야 한다.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개인투자가들이 취할수 있는 폭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장기투자가 아닌상황에서 조급한 불안심리가 크게 작용,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가 능성이 높다.
외환은행 PB사업부 관계자는 "일단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관망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며 "직접투자의 비중은 피해를 최소화하며 되도록 줄여나가야 하며 간접투자의 경우안전 고수익보다 안전자산위주로 대체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직접투자상품보다는 간접투자상품의 가입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은행의 PB는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대기매수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아직까 지 북핵문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니 만큼 투자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중장기적인 간접투자가 개인에겐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간접투자 상품도 자산포트폴리오를 살핀뒤 움직여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북한핵문제는 사태가 확실히 마무리 될때까지 항상 변수로 작용할 소지 가 있다"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분산투자원칙을 철저히 살펴 높은 수익을 찾으면서 안정적인 투자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