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 소식 속에 화요일 개장 한 도쿄 증시가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신속하게 상승세로 전환, 충격을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미국이 신중한 태도를 견지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는 등 이미 북핵 문제가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되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 안도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주력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닛케이주가는 100엔 넘게 하락출발 했으나, 곧바로 선물시장으로 대량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하더니 9시 15분 이후에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주말 종가대비 30.04엔, 0.18% 상승한 1만6,466.10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TOPIX)도 1.64엔 반등한 1,635.85엔에 거래되는 모습.
닛케이 주가는 1만6,325.48엔의 약세로 출발한 뒤 이를 저점으로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북한의 지하핵실험으로 동북아정세가 불안정해질 것을 우려하였으며, 닛케이가 지난 주 1만6,500엔 선에서 고가경계감을 드러낸 것을 부담으로 받아들였다.
이번 주말인 13일이 주가지수옵션 만기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인 가운데, 선물시장으로 대량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정거래를 통한 현물시장의 바스켓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이날 지수반등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개장 전 외국계 증권사를 경유한 매매주문은 거래규모에서는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금액 면에서는 순매수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