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은 4일 KT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 페덱은 7이닝 1실점 역투로 삼성의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 삼성은 연장 12회 혈투 끝에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 크리스 페덱이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올라와서 감탄을 자아내는 역투를 보여줬다. 결국 삼성은 페덱의 역투에 힘입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첫 승을 챙겼다.
삼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리그 KS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선발 페덱이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거의 매 이닝 위기를 맞았지만, 놀라운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페덱은 1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8구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공 25개를 던졌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 후 마운드 쪽으로 뜬 타구를 스스로 처리하려 했지만 결국 잡지 못했다. 투수 실책으로 주자를 1루에 두긴 했지만, 페덱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3회에도 선두타자인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주자를 포스아웃 처리 후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힐리어드에 2루타를 내줬고, 결국 허경민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아쉬운 실점 후 페덱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후 삼성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 진땀승을 챙겼다.
삼성은 올 시즌 중반 페덱을 영입했다. 미국 프로야구리그(MLB)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 32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으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투수로, 영입 당시 우승청부사라고 불렸다.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페덱은 포스트시즌(PS) 첫 등판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열린 KIA와 1차전에서는 4.2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KIA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유독 고전했던 페덱은 1회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흔들렸다. 게다가 LG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KIA 타선이 그대로 대구에 내려와 페덱을 공략했다. 결국 페덱은 한국에서 맞은 첫 PS 경기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사흘 휴식 후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 페덱은 5.1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짧은 휴식에도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앞선 등판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 수비 실책을 빌미로 흐름을 내주며 결국 패했고, 페덱의 호투도 빛이 바랬다.
나흘 휴식 후인 이날 마운드에 오른 페덱은 비록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투혼의 역투를 인정받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열흘도 안 되는 짧은 기간 페덱은 295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삼성 입단 당시 "대구에 우승 반지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페덱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