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FC가 1일 중동 정세와 대회 주기 개편으로 아시안컵 연기를 검토했다
- 사우디 대회가 2028년으로 미뤄지면 손흥민의 마지막 도전에 변수가 생긴다
- 대회 연기로 대표팀은 새 감독 선임과 선수단 정비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내년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1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동 지역의 안보 불안과 AFC의 대회 주기 개편이 맞물린 결과다.
중동 매체 '윈윈'과 베트남 매체 'VN' 등은 1일(한국시간)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이 2028년으로 미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회 연기론의 가장 큰 원인은 악화된 중동 정세다. 개최국 사우디는 최근 예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과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빚으며 리야드 국제공항과 주요 시설에 미사일·드론 공습을 받았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역시 11월 말까지 상황을 주시한 뒤 2028년 연기 여부를 확정 짓겠다고 시사했다.

AFC의 개최 주기 개편도 연기론에 힘을 실었다. AFC는 지난달 도쿄 임시 총회에서 국제 축구 일정에 맞춰 2032년 대회부터 아시안컵을 짝수 해에 열기로 의결했다. 사우디 대회를 2028년에 치르더라도 차기 2032년 대회 일정에 전혀 차질을 주지 않는 구조다.
만약 대회가 1년 미뤄질 경우 한국 축구대표팀의 판도에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 우선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아시안컵 도전에 변수가 생긴다. 1992년생으로 서른넷인 손흥민은 2028년에 대회가 열릴 경우 서른여섯의 나이로 출전하게 된다. 1960년 이후 6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표팀과 손흥민 모두에게 체력 관리와 선수단 구상이라는 과제가 남는다.

감독 거취 문제와 선수단 정비에는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대표팀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임시 체제로 운영 중이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은 오는 11월 만료된다. 대회가 연기된다면 정식 사령탑을 제대로 선임하고 내부 잡음을 정돈할 귀중한 시간을 벌게 된다.
AFC는 지난달 27일 사우디 대회의 전체 일정과 경기장을 발표했다.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예멘과 E조에 편성됐다. 대회의 최종 개최 시기는 11월 말 AFC의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