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순천시는 28일 송광사 오십삼불회도를 보물로 지정했다
- 1725년 조성된 불화 7폭과 복장유물 17건이 대상이다
- 의겸과 제자 26명이 제작한 조선 후기 불교미술 자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송광사의 오십삼불회도가 조선 후기 불교 회화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순천시는 송광사 불조전에 봉안됐던 오십삼불회도가 국가유산청의 심사를 거쳐 보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 대상은 1725년 조성된 불화 7폭과 복장유물 17건 31점이다. 불화는 불조전 내부 구조에 맞춰 각각 독립된 그림으로 제작됐으며 현존 사례가 드물어 조선 후기 불교미술사 연구의 중요 자료로 평가받았다.
오십삼불회도는 53불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하면 모든 부처를 만나고 사중오역죄까지 소멸한다는 오십삼불 신앙을 담았다. 중앙의 칠불도 1폭을 중심으로 구불도 2폭과 십삼불도 2폭 및 오불도 2폭을 좌우에 배치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불화 조성 경위와 참여자를 기록한 회향발원문에는 조선 후기 대표 화승 의겸과 제자 26명이 제작에 참여한 사실이 담겼다. 엄정한 얼굴 표현과 균형 잡힌 신체 묘사 및 정교한 필치는 의겸 학파의 화풍을 보여준다. 후령통 등 복장유물도 함께 전해져 제작 시기와 봉안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의겸과 제자들은 1724~1725년 송광사에서 여러 불화를 제작했다. 이 시기 작품으로는 국보 송광사 영산전 영산회상도와 보물 송광사 응진당 석가모니후불탱 등이 있다.
오십삼불회도 가운데 오불도 2폭은 1970년대 초 송광사 불조전 수리 과정에서 도난됐다가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된 뒤 2016년 환수됐다. 나머지 한 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아 관리하다 현재 송광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