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태한 특검팀이 28일 투표지 247만장 현장검증을 시작했다.
- 참관인 촬영 방식 조율로 검증 시작이 3시간가량 지연됐다.
- 특검은 투표지를 점검해 이상 투표지를 분류하고 정밀감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전 11시 49분 검증 착수…이상 의심 투표지는 정밀감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현장검증을 시작했다. 야당 측 참관인의 촬영 허용 요구로 검증 시작이 당초 예정보다 3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참관인들의 개별 촬영 허용 요구를 둘러싼 갈등으로 검증을 시작하지 못하다가 촬영 방식 등에 대한 조율을 마친 뒤 검증에 착수했다.

특검 관계자는 오전 11시 37분께 "참관단이 여러 의견을 줘서 수용할 부분이 있는지 살폈고 조율이 됐다"며 추가 협의 내용을 발표했다.
특검은 개별 참관인의 촬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여야가 각각 지정한 1명에게 촬영 장비를 제공해 이상 투표지 등을 촬영하도록 했다. 촬영 장비는 검증 이후 특검이 회수한다.
방송사 카메라 2대에 대해서도 경기장 2층에서 녹화 방식으로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실시간 생중계는 허용하지 않는다.
특검은 검증 과정에서 참관인이 이상 투표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해당 투표지를 별도로 분류하고, 여야가 지정한 인원이 촬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각 계수부는 투표지를 한 장씩 확인하면서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상이 의심되는 투표지는 별도 분류해 정밀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은 검증을 마친 투표지를 재봉인한 뒤 송파구선관위가 지정한 장소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선거 관리와 투·개표 과정의 적정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이 보관된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는 장기간 시위가 이어졌다. 특검은 지방선거 147일 만인 이날 현장검증에 나섰으며, 전날에는 선거 관련 서류와 CCTV 녹화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장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검증은 공직선거법상 재검표가 아닌 수사 절차로 진행된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