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MLB닷컴은 25일 이정후의 2026시즌을 기복이 심했다고 평가했다
- 이정후는 타격 전 부문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후반기 부진과 수비가 아쉬웠다
- 샌프란시스코는 발전 가능성과 인기를 들어 2027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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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비록 기복이 심한 3년 차를 보냈으나 다가오는 2027년 시즌은 희망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간) 이정후의 2026시즌을 총평하며 "이정후가 올 시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으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여전히 그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12도루, OPS 0.724를 기록했다. 타율과 홈런, 타점, 도루 등 주요 타격 지표 전 부문에서 개인 빅리그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전반기와 후반기의 극심한 기복이 발목을 잡았다. 이정후는 전반기 88경기에서 타율 0.302, OPS 0.762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마지막 55경기에서는 타율 0.236, OPS 0.663으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조정 OPS(OPS+) 역시 105에 그쳐 리그 평균을 근소하게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수비에서의 성과도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중견수로 기용하기 위해 이정후를 우익수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이정후는 코너 외야 자리에서 평균 대비 아웃 처리 지표(OAA) -4를 기록하며 수비력 향상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정후는 시즌 후 "시즌이 끝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내년에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나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여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단과 현장의 평가에는 희망이 담겨 있다. 엠엘비닷컴은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체중과 근력 관리, 담장 수비 등 15가지 이상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며 "이정후는 거의 한 시즌 내내 경기에 뛰며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줬고 팬들을 기쁘게 했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트레이드 설에 대해 엠엘비닷컴은 가능성을 낮게 봤다. 매체는 "이정후는 2027년 약 2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계약 마지막 2년을 앞두고 옵트아웃 권리까지 가졌다"며 "무엇보다 이정후는 구단 내 유니폼 판매 1위이자 한국 시장 진출의 핵심 아이콘으로 팬들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분석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