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30일 선암사 불화 2점을 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 아미타여래회도는 1918년 제작된 근대기 불화로 가치가 인정됐다.
- 신중도는 1870년 조성돼 지역사와 화풍 연구의 기준작품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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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백양산 자락 선암사에 봉안된 불화 2점이 부산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선암사 아미타여래회도와 선암사 신중도를 부산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불화는 부산시 국가유산위원회 유형분과 심의와 지정 예고를 거쳐 각각 문화유산자료와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선암사 아미타여래회도는 1918년 동래군 서면 금정산 선암사에서 제작돼 대법당에 봉안된 불화다. 화기를 통해 제작 시기와 봉안처, 제작에 참여한 화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근대기 수화승 완호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작 배경과 전승 과정이 비교적 분명하다는 점도 문화유산적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선암사 신중도는 1870년 선암사에서 조성해 봉안한 불화다. 개운포와 동래부 다대면, 사하면 괴정, 두중리 등 지역민이 시주와 발원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돼 당시 지역사와 불교 신앙의 양상을 보여준다.
제작을 맡은 화승 원선은 1869년 범어사 사천왕도를 그린 인물이다. 선암사 신중도는 원선이 제작한 현존 유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화풍과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암사는 이번 지정으로 모두 6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가 보유한 국가유산은 30일 기준 모두 592건으로 늘었다. 국가지정·등록유산 121건과 시 지정·등록유산 471건이다.
조유장 문화국장은 "선암사 불화 2건의 신규 지정으로 부산 불교미술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확인하게 됐다"며 "부산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산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