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이 28일 삼중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를 동물실험했다.
- 비만 마우스에서 최대 30% 체중감소와 긴 반감기를 확인했다.
- 양사는 선도물질을 선정하고 비임상·임상개발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후속 비임상 거쳐 임상개발 후보물질 확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이 공동 개발 중인 삼중작용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에서 최대 약 30%의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28일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양사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수용체에 작용하는 삼중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최적화 및 동물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 2024년 지속형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펩타이드 설계기술과 위치특이적 접합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최적화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AI 기반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과 반복적인 서열 설계를 통해 GLP-1, GIP, GCG 수용체에 작용하는 후보서열을 확보했다. 세포 기반 cAMP 활성시험에서는 펩타이드 접합체가 세 수용체에서 낮은 EC50 값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만 유도 마우스(DIO)를 대상으로 실시한 6주간 반복투여 시험에서는 펩타이드 접합체가 최대 약 30%의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동일 시험에서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위고비의 최대 체중감소 폭은 약 23%였다.
투여 종료 후 체중 회복 정도를 평가한 시험에서는 펩타이드 접합체의 체중 회복률이 27.3%로 나타났다. 같은 시험에서 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운자로의 체중 회복률은 47.4%였다. 양사는 이를 투약 중단 이후 체중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로 평가했다.
약동학 시험에서는 일반 마우스에 정맥투여한 펩타이드 접합체의 반감기가 약 19시간으로 나타났다. 동일 조건에서 측정한 위고비의 약 7시간보다 약 2.7배 길었다.
사람과 유사한 알부민 재순환 환경을 구현한 human FcRn 형질전환 마우스에서는 펩타이드 접합체의 반감기가 약 41시간으로 측정됐다. 회사 측은 동일 시험의 위고비보다 약 5배 긴 수준으로, 사람에서 장기지속형 제제로 개발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비임상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특정 펩타이드 서열을 후속 비임상평가를 위한 선도물질로 선정했다. 앞으로 효능과 약동학, 안전성,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CMC) 자료 등을 종합해 최종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비임상 개발 패키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정행 프로앱텍 대표는 "AI 기반 펩타이드 최적화 기술과 프로앱텍의 위치특이적 접합기술을 결합해 선도물질을 확보했다"며 "특히 human FcRn 형질전환 마우스에서 확인된 반감기 연장 결과는 컨쥬게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장류 약동학과 다양한 당뇨·비만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검증하고,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이번 결과는 공동개발 후보물질의 삼중 수용체 활성과 체중감소 효과뿐 아니라 장기지속형 제제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후속 비임상시험을 통해 후보물질의 재현성, 안전성 및 임상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