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리스는 21일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올해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 상반기 매출 71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늘었다.
- STO와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중장기 성장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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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아리스(ARIS)는 21일 휴대폰·신용카드 등 전자지급결제(PG)와 모바일 상품권·쿠폰 등 O2O 사업을 영위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기존 결제사업의 성장과 신규 가맹점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사업도 중장기 성장축으로 꼽았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이재모·정민희 아리스 연구원은 "고성장 중인 기업간거래(B2B) 해외송금과 신규 가맹점 효과가 더해지면서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력인 전자결제사업에서는 대형 가맹점의 거래액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체 결제시스템 '빌게이트(BillGate)'를 통해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자결제사업 매출은 5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1.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 매출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하이브의 위버스와 넥슨코리아, 번개장터 등 주요 가맹점의 거래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2B 대규모 해외송금 대행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했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국내 PG업체 가운데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사실상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거래 규모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B2B 대규모 해외송금 대행 서비스는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거래 규모가 확대될수록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O2O 사업도 회복세를 보였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 편의점 선불결제, 간편결제 플랫폼 '머니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O2O 사업 매출은 20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8.5%를 차지했다.
특히 상품권·쿠폰 매출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지난 6월 국내 대형 온라인 패션 플랫폼사 입찰에도 성공했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한 신규 가맹점의 매출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리스는 기존 결제사업의 성장과 함께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을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신규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전자결제와 정산 과정에서 축적한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자산의 발행부터 투자·결제·정산까지 연결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토큰증권 사업은 종속회사 갤럭시아에프엔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갤럭시아에프엔은 지난달 31일 금융당국에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인가를 받으면 기초자산 발굴부터 수익증권 구조화, 투자자 모집, 상품관리까지 토큰증권 발행 전반을 담당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토큰증권 사업이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방식에서 정식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허가 체계로 제도화되면서 제도권 시장 진입 단계에 들어섰다"며 "인가 획득 시 갤럭시아에프엔을 중심으로 토큰증권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기존 결제사업과 직접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4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Digital X와 협력해 가상자산을 머니트리 캐시로 충전한 뒤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하고 정산하는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는 외국인 의료관광 분야에서 예약부터 결제, 정산, 환불까지 검증하는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도 결제·정산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가 구체화되면 기존 PG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사업의 결합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리스는 올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1500억원, 영업이익을 22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 1297억원, 영업이익 184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5.7%, 19.6%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2억원에서 올해 10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가맹점 효과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최대 이익과 현금 증가로 실질적인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