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공군 참모총장이 3일 라팔 114대 구매를 5개월 내 체결하겠다고 했다.
- 인도는 전투기 부족 해소 위해 프랑스와 공동생산을 추진했다.
- 총 176대 라팔 보유 가능성 속 Su-57 도입은 미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도, 114대 추가 도입분 포함해 총 176대의 라팔 함대 보유
"적대국 모두 유사 기종으로 전환 중...인도 5세대 전투기 도입 필요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대규모 라팔 전투기 도입과 관련해 향후 5개월 내에 프랑스 측과 최종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인도군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P 싱 인도 공군 참모총장은 오는 8일 제94회 인도 공군의 날을 앞두고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현 회계연도(2026/27 회계연도, 2026년 4월~2027년 3월) 내에 (라팔 도입 관련)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팔은 프랑스 다쏘 항공이 제작하는 쌍발 엔진 다목적 전투기다. 인도 공군은 인도양에서의 중국 견제와 인도군 현대화를 위해 라팔을 도입해 현재 36대를 운용 중이며, 지난해 4월에는 인도 해군이 함재기용으로 라팔 마린 전투기 26대를 70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전투기는 2030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114대 계약까지 최종 타결될 경우, 인도는 총 176대의 라팔 함대를 보유하게 된다.
'세기의 거래'로 불리는 이번 라팔 114대 도입 계획은 앞서 올해 2월 초 인도 국방조달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같은 달 인도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들 전투기가 인도에서 공동 생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8월 프랑스가 인도 당국에 구체적인 기술 사양, 인도 국산 무기와의 통합 방안, 가격 제안 등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으며, 인도 당국이 세부 사항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현재 가격의 최종 합의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거래 규모는 300억 달러~350억 달러(약 40조 3,500억~47조 75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는 현재 전투기 부족 및 노후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에 따른 손실로 인해 전투기 구매는 더욱 시급한 과제가 됐다.
싱 참모총장은 "인도는 전투기 수가 부족하고, 특히 국산 전투기 도입 사업의 지연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자체 전투기인 테자스(Tejas) 및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AMCA)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엔진 수급 문제와 기술적 한계 등으로 생산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자국산 신형 전투기가 실전에 배치될 때까지는 외국산 전투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싱 참모총장에 따르면, 인도 공군은 향후 수년간 매년 30~40대의 전투기를 도입해 부족분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전투기 편대는 일반적으로 16~18대의 전투기로 구성된다.
인도 측은 신규 도입하기로 한 전투기의 공동 생산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 114대 중 최초 도입분 일부(약 18~24대)만 프랑스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하고, 나머지는 인도 민간 또는 국영 방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현지 생산 라인에서 조립·생산할 것을 프랑스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싱 참모총장은 러시아 또한 인도에 러시아산 수호이(Su)-57 전투기의 공동 생산을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적대국들이 유사한 기종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인도도 5세대 전투기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Su-57 구매를) 압박하고 있지만, 인도가 그 옵션을 추진할지, 어떤 플랫폼(기종)을 선택할지, 혹은 아예 해외 구매 자체를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u-57은 2020년대에 첫 실전 배치된 최신예 첨단 무기로, 미국의 F-22 랩터 등과 함께 최고 수준의 스텔스 기술을 갖춘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지난 5월 파키스탄과의 교전에서 라팔 전투기 등을 잃은 인도군은 전투기 부족 해결을 위해 정부에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추가 도입을 요청한 바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