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20일 한글햇살버스 사업에 선정됐다
- 부산형 디지털 문해교육 모델로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 산복도로·어촌마을 어르신 교육을 9월부터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취약 지역 25곳 디지털 문해교육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산복도로와 어촌마을 등 교육 소외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 사업에서 부산형 특화 모델이 최우수 사례에 선정돼 국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시비 6000만 원을 더한 총 1억 30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농어촌·도서 산간 등 교육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문해·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지역은 올해 5개에서 2026년 10개 시·도로 확대됐다. 부산과 함께 충북, 충남, 전북, 제주, 광주, 경기, 강원, 전남, 경남이 새로 참여한다.
시는 초고령 도시라는 지역 특성과 산복도로로 대표되는 지형적 제약을 고려한 '부산형 성인 문해교육 모델'을 제안해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도·서구·동구 등 원도심 산복도로 지역은 가파른 지형 탓에 교육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고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높은 점이 반영됐다.
부산형 한글햇살버스 사업은 전문 강사 양성, 골목교실 운영, 이동형 체험 및 성과 확산 등 3단계로 구성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현장 경험이 검증된 '디지털조력자 양성과정' 수료 강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교수법, 디지털 상담 심리, 현장 코칭 등 심화 과정을 운영해 성인 문해·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단을 재편한다.
2단계에서는 산복도로와 어촌마을 등 평생교육 소외지역 25곳을 거점으로 약 150명의 학습자를 모집해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을 진행한다. 약봉투를 인공지능 렌즈로 식별하는 방법, 병원 예약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 고령층이 실제로 부딪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3단계에서는 학습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삶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AI 시화전' 작품을 제작·전시하고 한글햇살버스가 원도심 골목 곳곳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체험을 돕는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글햇살버스 선정과 별도로 교육부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기관 수를 확보했다.
2026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기관은 전년보다 33곳 늘어난 446개 기관으로 확대됐고 이 가운데 부산은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74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가 확보한 국비는 5억 7500만 원으로 2025년보다 4200만 원 증가했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글을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AI 음성비서 등 디지털 기술을 일상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산복도로 골목 구석구석까지 찾아가는 교육으로 부산의 디지털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