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연구원은 18일 임신·출산 인프라 실태를 분석했다.
- 충북 소아과·산부인과 야간·심야 진료가 크게 부족했다.
- 권역별 연계체계 구축과 공공 인프라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필요한 의료·돌봄 인프라가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과와 산부인과의 야간·심야 진료가 크게 부족해 권역별 의료 연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연구원 충북정책개발센터는 도내 11개 시·군의 임신·출산 인프라를 분석한 '정책이슈 큐레이터 2026-3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결과 도내 소아과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439곳이 운영되지만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는 48곳,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는 17곳으로 급감했다.
청주시를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심야 소아진료가 제한적이거나 사실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의 의료 공백은 더욱 두드러졌다.
평일 주간 운영 기관이 14곳에 그쳤고 야간과 심야에는 각각 4곳만 운영됐다.
야간·심야 산부인과가 있는 곳도 청주시 2곳, 충주시 1곳, 영동군 1곳에 불과해 대부분의 시·군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했다.
출산 이후 산후조리 인프라도 지역 편중이 심했다.
도내 산후조리원은 민간 8곳, 공공 1곳 등 모두 9곳이지만 대부분 청주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충북의 임신·출산 인프라 문제를 '공간·시간·연속성·공공성'의 4가지 측면에서 진단했다.
의료·돌봄시설이 특정 지역에 몰린 '공간' 문제, 야간·심야 진료가 부족한 '시간' 문제, 임신부터 출산·산후관리까지 서비스가 끊기는 '연속성' 문제, 민간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공공성' 문제다.
연구원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돌봄 인프라를 보완하고 권역별로 산전 진료부터 분만, 산후관리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충북연구원 관계자는 "임신·출산 정책은 출산 장려를 넘어 실제 생활권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