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6일 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2474억원, 영업이익 9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 엑스코프리 처방과 매출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해 2026년 연간 매출 9780억원, 영업이익 3567억원으로 각각 38%, 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엑스코프리는 특허 만료와 경쟁 신약 우려에도 효능·편의성·시장 우위로 2032년 피크세일즈 1조8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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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조·2032년 1.8조 피크세일즈…특허 방어 전략 제시 과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Xcopri)의 고성장에 힘입어 2분기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간 기준으로도 엑스코프리 매출이 회사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70% 넘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SK바이오팜의 2분기 매출을 2474억원, 영업이익을 971억원(영업이익률 39.2%)으로 전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5%, 14%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엑스코프리 매출은 2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위 연구원은 "1분기 영업 일수 감소 등으로 정체됐던 처방 상승세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엑스코프리 처방 데이터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다. 그는"2026년 2분기 엑스코프리 처방 건수(TRx)는 14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23%,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며 "특히 6월 미국 총 처방 수(TRx)는 처음으로 4만9000건대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기타 매출은 230억원(4% 증가)으로, 원료·완제의약품(DP/API) 매출이 133억원으로 225% 급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익성도 뚜렷이 개선됐다. 위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GPM)은 93.9%를 기록했으며, 신규 소비자 직접(DTC) 광고 론칭 등 마케팅 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판관비는 추정 대비 적었다"고 분석했다.
연간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위 연구원은 "2026년 매출은 9780억원으로 38% 증가, 영업이익은 3567억원으로 75% 늘어 영업이익률 36.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엑스코프리 연간 매출 추정치는 8677억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미국 매출 가이던스 상단 5억80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으며 "하반기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브랜드 뇌전증 신약 특허 만료와 마케팅 강화 전략 실행으로 처방 건수 증가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엑스코프리 적응증 확장, 초기 신약 개발(RPT 항암제, TPD 항암제, AI 신약)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나 이미 임상을 마쳤거나 초기 단계 개발이라 판관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K바이오팜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목표 PER 30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매출이 선형으로 증가하고 있어 2027년 1조원, 2032년 피크세일즈 1조8000억원 달성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은 2028년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되는 아제투칼너와의 경쟁을 우려하고 있으나 효능(완전 발작 소실률 우수), 복용 편의성(1일 1회 복용, 음식 간섭 없음), 시장 평가 우위(브랜드 뇌전증 신약 1위) 등을 바탕으로 선형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내년 중에는 엑스코프리 특허 만료를 방어할 수 있는 전략(특허 연장, 신규 상업화 제품 도입 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