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나토 3.0의 디지털 전장 확산 속에 XAR이 중소형 방산기업에 집중해 주목받았다
- XAR은 수정 균등가중 방식으로 대형·중형·소형 방산주를 고르게 담아 ITA보다 최근 1·3·5년 수익률이 높았다
- F-35 등 완제품보다 부품·서브시스템 기업 실적이 국방비 증액의 수혜를 크게 받아 나토 3.0 초과 수익 투자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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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른바 '나토 3.0'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전장'이다. 드론 네트워크와 전자전, 실시간 전술 통신이 승패를 가르는 상황이 이미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첨단 방산 부품과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선점한 중소형 혁신 기업을 담은 상품이 XAR(State Street SPDR S&P Aerospace & Defense ETF)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XAR을 이해하려면 전통적인 방산주 ETF인 ITA(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와 구조적 차이를 짚어봐야 한다.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XAR은 보잉(BA)과 록히드 마틴(LMT) 등 소수 대형주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니라 대형·중형·소형주에 고르게 노출되도록 설계된 수정 균등가중 지수인 S&P 항공우주·방산 셀렉트 인더스트리 지수를 추종한다.

스톡 애널리시스의 집계에 따르면 XAR은 49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고,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30.33%에 그친다. 특정 대형주의 악재에 ETF 전체가 휘청이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균등가중 구조의 효과는 운용 성과를 통해 확인됐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XAR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31%에 달했고, 3년과 5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32%와 16%로 집계됐다. 최근 1년 27%의 운용 성적과 3년 및 5년 연평균 수익률 28%와 18%를 나타낸 ITA를 앞지른 결과다.
XAR의 상위 편입 종목으로 꼽히는 카르만 홀딩스(KRMN)는 미사일방어·우주발사체용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데, 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1% 급증한 1억512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고도 10억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61% 급증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드론·무인체계 기업인 크라토스 디펜스는 2026년 1분기 말 기준 20억 달러가 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미 국방부의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무인체계 및 대드론 기술에만 750억 달러 가까이가 편성돼 있다.
운용 전략이 만들어내는 낙수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록히드 마틴 같은 대형주가 F-35 같은 완제품을 조립한다면, 그 안에 들어가는 센서·통신모듈·추진체는 XAR이 담은 중소형 기업들이 공급하는 형태다.
AI 모델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공급망 구조 때문에 국방비 증액 발표 시 완제품 대형주보다 부품·서브시스템 기업의 수주 잔고와 매출 증가율이 더 빠르게, 더 가파르게 반영되는 경향이 관찰된다.
대형 방산주가 주는 안정감보다 나토 3.0이라는 10년 주기 패러다임 전환에서 초과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