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했지만…주유소 판매가는 여전히 2000원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9일 석유 최고가격을 내렸지만 주유소 가격은 2000원대였다.
  • 주유소들은 비싼 재고를 소진해야 한다며 즉각 인하를 주저했다.
  • 운전자들은 지역별 가격차 속에 체감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싼 재고 탓에 2000원대 유지 수두룩
일부 주유소, 손님 뺏길까 선제 인하 나서
제각각인 가격에 소비자들 "발품 팔기 피로해" 분통

[서울=뉴스핌] 나병주 유재선 기자 = "아직 한달 치 휘발유 재고가 남아 있어요. 다 소진할 때까진 가격을 내리기가 어렵죠."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1리터당 150원씩 내렸지만 주유소의 판매 가격은 여전히 1리터당 2000원선을 맴돌고 있다. 주유소들이 기존에 비싸게 매입한 재고를 소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가격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1리터당 가격이 여전히 2000원대가 넘는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2026.06.29 lahbj11@newspim.com

29일 서울 시내 주유소를 취재한 결과 휘발유와 경유 1리터당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에 가깝게 형성돼 있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오전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정유사 공급가격 기준)을 1리터당 150원씩 인하해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으로 지정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A주유소는 이날 오전 휘발유는 2295원에, 경유는 2255원에 판매했다. 이 주유소 근처에 있는 B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2690원, 2680원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C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2014원, 1973원에 팔았다.

주유소는 재고분 처리 때까지는 가격 인하는 어렵다는 분위기이다. 현재 주유소 유류 탱크에 남아 있는 기름은 최고가격 인하 전에 주고 산 물량이라 가격 인하 시 손해를 본다는 게 주유소 설명이다.

A주유소 소장 김모 씨는 "가격을 내리기 전 사둔 휘발유만 7만리터가 남아 있다"며 "재고를 소진하려면 약 1달은 걸릴 것 같아 그 전까지는 우리도 가격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김씨는 "추가로 휘발유를 구입해 기존 재고와 섞으면 가격을 좀 내릴 수는 있다"면서도 "전쟁 상황과 최고가격제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물량을 더 매입하기도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C주유소 운영하는 남성은 "내린 도매가로 기름을 새로 받아야 가격을 내릴 수 있는데 아직 기름을 추가로 못 들여와서 2000원대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주유하고 있다. 2026.06.29 jason14@newspim.com

다만 손해를 감소하고 가격을 내린 주유소도 있다. 가격을 빨리 내려 고객을 붙잡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D주유소는 정부 발표 직후 휘발유 가격을 1994원에서 1885원으로 인하했다. 특히 정유사 직영 주유소일수록 가격을 먼저 내리는 움직임이다.

◆ 운전자, 최고가격 인하 체감 효과 '아직'

주유소마다 가격 인하 속도가 제각각이다 보니 운전자들은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만난 직장인 최모 씨는 "주말에 기름값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출근 전에 주유하러 왔는데 가격은 별 차이 없어 당황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윤희(39·여) 씨는 "정부가 도매가를 내렸다지만 주유소마다 가격이 1800원부터 2000원까지 제각각이라 항상 가장 저렴한 것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전쟁 전에는 기름값이 일주일에 8만원이면 충분했는데 지금은 10만원씩 나간다"고 토로했다.

생계형 운전자들의 타격은 더욱 크다. 택시기사 김종만(66) 씨는 "하루에 13만원 정도 버는데 기름값으로 4만원 가까이 나가고 있다"며 "정부가 계속 가격을 내린다지만 현장에서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