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동관 한화 수석부회장의 미지급 RSU가 지난해 말 2682억원으로 늘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급등이 RSU 평가액 1651억원을 이끌었다.
- RSU는 가득 요건 충족 뒤 지급돼 실제 보상액은 달라질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오르면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장기 성과보상으로 부여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가치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지급 RSU의 평가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700억원에 육박했다.

17일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김 수석부회장이 주요 계열사에서 부여받고 아직 지급받지 않은 RSU의 시장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682억원으로 집계됐다.
RSU는 임직원에게 주식을 부여하되 일정 기간 근무하거나 정해진 조건을 충족한 이후 실제 주식 또는 이에 연동된 현금을 지급하는 장기 보상제도다. 한화그룹은 2020년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RSU를 도입했다.
김 수석부회장의 RSU 가치 상승을 이끈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김 수석부회장이 2021년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부여받은 미지급 RSU는 지난해 말 기준 17만주를 넘어섰다.
지난해 말 수정주가인 94만1000원을 적용하면 해당 물량의 시장가치는 약 1651억원에 달한다. 김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전체 미지급 RSU 평가액 가운데 60% 이상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나온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글로벌 방산시장 확대와 수출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수정주가는 2024년 말 32만1506원에서 지난해 말 94만1000원으로 약 3배 뛰었다. 이에 주가와 연동되는 RSU의 평가가치 역시 크게 상승했다.
다른 계열사에서 받은 RSU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김 수석부회장이 ㈜한화에서 부여받은 미지급 RSU는 23만3178주로, 시장가치는 약 190억원으로 평가됐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미지급 RSU 39만8964주의 평가액이 약 107억원이었다.
과거 각 연도에 부여됐지만 아직 지급 시점이 도래하지 않은 물량까지 모두 합산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솔루션 등 3개 회사에서 김 수석부회장에게 부여된 RSU의 평가 규모는 약 2682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 금액을 현재 김 수석부회장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SU는 회사별로 정해진 가득(Vesting) 기간과 지급 요건을 충족해야 실제 보상으로 확정된다.
일부 RSU는 가득 기간이 최대 10년에 달하는 만큼 실제 지급되는 시점의 주가에 따라 최종 보상 규모 역시 달라질 수 있다. 현재 평가액은 지난해 말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장부상 시장가치라는 의미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