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9일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 동반 하락했다
- 10일 발표될 5월 CPI와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국채·환시 움직임 좌우했다
- 미·이란 갈등 완화 기대와 중동 정세 관망 속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약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장은 물가·금리 향방 주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9일(현지시간) 나란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안전자산 선호를 일부 약화시킨 영향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10일 발표되는 5월 CPI가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상태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65~7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는 5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4.2%, 근원 CPI 상승률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TD증권의 게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시장은 물가 지표가 강하게 나와 연준이 결국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시키며 국채 매수세를 자극했다.
골드버그는 "새로운 촉매가 없는 상황에서 국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채금리 하락…장기채 입찰도 무난
이날 미국 국채시장에서 연준 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27%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1.8bp 내린 4.532%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40.4bp로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은 다소 가팔라졌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입찰에도 쏠렸다.
한 달 전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 속에 국채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지 확인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진행된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다.
발행 수익률은 4.192%로 입찰 직전 시장금리보다 0.1bp 높은 수준에 결정됐고, 응찰률은 2.64배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 달러 약세…중동 휴전 기대와 CPI 관망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09% 하락한 99.95를 기록하며 다시 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전날에는 100.21까지 오르며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07% 상승한 1.154달러를 기록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160.37엔까지 약세를 이어갔다.
160엔은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핵심 방어선으로 여겨진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0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0.26% 내린 15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중동 정세도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직접 충돌을 자제하고 있는 만큼 전면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에도 향하고 있다. ECB는 25bp 금리 인상이 유력하며, BOJ 역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상태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