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배당 규모가 52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 중간배당과 3년 연속 배당 기업이 늘며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확대됐다
- 배당기준일 다양화와 업황 개선으로 배당성향은 소폭 하락했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배당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년 연속 배당 기업 507곳…전체 배당금의 92% 차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현금배당 규모가 5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정책 확산에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에 따르면 2025년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7개사 가운데 569개사(71.4%)가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총 현금배당 규모는 52조7525억원으로 전년 45조5211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이는 2016년 2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2.4배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중간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간배당 규모는 17조6744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의 33.5%를 차지했다.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107개사로 전년(84개사)보다 27.4% 증가했다. 전체 배당기업 가운데 507개사(89.1%)는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이들 기업의 배당금은 48조7000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의 92.3%를 차지했다.

상장협에 따르면 배당 관련 제도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배당기준일을 결산기 말일 이외로 변경한 기업은 288개사로 전체 배당기업의 50.6%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배당액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329개사로 전년(100개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1사 평균 현금배당은 1474억원으로 미공시 기업보다 8.3배 높았다.
배당 규모는 늘었지만 배당성향은 31.1%로 전년(34.7%)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상장사 순이익이 131조원에서 169조7000억원으로 29.5%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배당성향은 42.4%로 전년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배당금은 제조업이 28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54.2%를 차지했다. 비제조업은 18조6000억원, 금융업은 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사 평균 배당금은 전기·전자 업종이 36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업(3081억원), 금융업(2133억원)이 뒤를 이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