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이 28일 이란 전쟁 속 비료 수출을 재개했다
- 중국은 요소 비료 150만톤 수출 쿼터를 배정했다
- 인도 등 비료난 국가들이 중국산 요소를 선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비료 수출을 재개했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가 수출업체들에게 요소 비료 수출 쿼터를 발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전했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로 인해 LNG를 원료로 하는 비료 생산 역시 급감했다. 전 세계에 비료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비료 가격은 전쟁 전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
이란 전쟁 발발 후 중국은 자국 비료를 대상으로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시켰다. 자국 내 농업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 전 세계적으로 비료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졌지만, 중국은 석탄에서 비료를 추출하는 석탄화학 공업이 잘 발달해 있는 탓에 중국 내 비료 가격은 소폭 오름세에 그치고 있다.
자국 내 비료 시장이 안정적이며 농업 생산 역시 정상적임을 확인한 중국이 이번에 비료 수출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비료의 한 종류인 요소 수출에 대해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국 내 수요와 공급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수출 쿼터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번에 배정한 수출 물량은 150만 톤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다만 해당 수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 요소 수출량의 10%를 차지한다. 중국의 지난해 요소 수출량은 490만 톤이었다. 이번에 수출 쿼터로 배정된 물량 150만 톤은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으로서는 상당히 큰 물량의 수출을 허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부분의 수출 물량은 인도로 향할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한 요소 생산업체는 이미 수출 쿼터를 배정받았다고 확인했다. 인도의 한 수입업체 관계자도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 허용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비료난을 겪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또한 인도는 지난 3월 중국에 일부 요소 수출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인도의 한 비료업체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중국산 물량을 더욱 선호한다"며 "중국 물량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운송 기간과 납기 예측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