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美 30년물 금리 19년 만 최고…달러 강세·엔화 159엔 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속 19일 미 장기국채 수익률이 수십년래 최고치로 급등하며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자 달러인덱스와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유로·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다.
  • 엔화는 달러당 159엔까지 하락해 일본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커졌고, 시장은 BOJ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재정 부담 확대를 주시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 전쟁發 인플레 우려에 글로벌 채권시장 흔들
30년물 국채수익률 5.19% 돌파…엔화는 개입 경계선 근접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재부각"…달러 6주 최고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장기채권 매도세와 미 달러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다시 반영하기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5.197%까지 오르며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기준 5.5bp(1bp=0.01%포인트) 오른 5.178%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기준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장중 한때 4.687%까지 상승하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8.7bp 오른 4.667% 부근에서 움직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5.20 koinwon@newspim.com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장기채 중심 매도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전날 배럴당 111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일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실제 공격 명령 직전까지 갔다가 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전쟁이 단기간 내 종료되더라도 국제유가가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국채 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BMO캐피털마켓의 미국 금리 전략가 베일 하트먼은 "중동 상황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장기물 듀레이션 리스크를 확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도세가 더 확산되면서 새로운 금리 고점이 형성된 이후에야 본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재부각"…달러 6주 최고치

미 국채금리 급등과 함께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0.34% 상승한 99.30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6주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연준이 다시 매파적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50~55% 반영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 기준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4.2%로 나타났다.

다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실제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근원 소비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기존의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대부분 내년으로 늦춘 상태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재가속 현상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스코샤뱅크의 외환 전략가 에릭 테오레는 "시장은 이제 다시 인플레이션과 채권시장, 그리고 연준 대응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영국이 미국보다 덜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41% 하락한 1.1607달러를 기록했고, 영국 파운드화도 0.25% 내린 1.339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 강세 속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7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1.03% 오른 150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엔화 159엔까지 하락…日 개입 경계감 확대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0.13% 하락한 달러당 159엔 수준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다시 일본 정부 개입 경계 구간에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는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오는 6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정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환율 변동성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추가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장기채 매도세가 상원 인준을 통과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DRW트레이딩의 전략가 루 브리엔은 "워시 지명자는 연준 정책 운영 방식에 대해 채권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며 "채권시장이 이를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