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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보안공사노조 "17년간 반복된 경호처 출신 낙하산 사장 선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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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보안공사노조는 18일 경호처 출신 사장 선임 관행 중단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 노조는 17년간 경호처 출신이 사장을 맡아온 폐쇄적 인사 구조를 비판하며 다양한 분야 인사의 공정 선임을 촉구했다
  • 노조는 현장 중심 운영 체계와 인력·장비 확충, 경호처 중심 낙하산 인사 중단 등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문 인사 필요성 및 인사 구조 개선 요구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노총 소속 부산항보안공사노동조합이 경호처 출신 중심의 사장 선임 관행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8일 오전 8시 부산항보안공사(BPS) 본사 앞에서 '경호처 출신 낙하산 사장 임명 세습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국가항만보안노동조합연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항보안공사 사장직은 특정 기관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낙하산 인사 중단과 공정한 선임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소속 부산항보안공사노동조합이 18일 오전 8시 부산항보안공사 본사 앞에서 '경호처 출신 낙하산 사장 임명 세습 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항보안공사노동조합] 2026.05.18

노조는 2대부터 7대까지 17년간 경호처 출신이 사장직을 맡아온 구조를 문제 삼았다. 부산항이 국가중요시설 1급에 해당하는 만큼 전문성과 현장 이해를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특정 기관 출신에 편중된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해양수산부와 경찰, 해양경찰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참여하는 선임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쇄적 구조가 아닌 경쟁과 검증 중심의 인사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경호처를 둘러싼 최근 논란을 언급하며 국가 중요 보안기관 수장 인선의 적절성 문제도 제기했다. 현 시점에서 경호처 출신 인사가 사장직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현장 여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노조는 인력 부족과 장비 미비, 과중한 근무 체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이 청원경찰에게 집중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경호처 출신 중심 낙하산 인사 중단 ▲현장 중심 운영 체계 구축 ▲보안 인력 및 장비 확충 ▲해수부·경찰·해경 등 다양한 배경의 사장 선임 등을 요구했다.

심준오 위원장은 "노조는 특정 인사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인사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장기간 이어진 폐쇄적 인사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곽영빈 공공연맹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부산항보안공사 사장은 항만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특정 기관 중심의 인사 관행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각을 세웠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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