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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공작원 유해 53년 만에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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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가 18일 고양 벽제시립묘지에서 실미도 공작원 4명 유해발굴을 위한 5번째 개토제를 진행했다.
  • 실미도 사건은 공작원 20명 사망·4명 사형 후 암매장됐으나, 국방부는 22일까진 벽제, 연내 오류동·부평 등 3곳을 순차 발굴할 계획이다.
  • 국방부는 명예 회복·유족 치유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실질적 명예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방부, 벽제시립묘지서 개토제… 공작원 4명 유해 첫 재발굴
오류동 옛 공군 정보부대·인천가족공원까지 연내 3곳 순차 발굴
"유가족 염원 담아 명예 회복"… 2022년 진실화해위 권고·장관 사과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실미도 부대 공작원 4명의 유해를 찾기 위한 국방부의 5번째 발굴 작업이 18일 고양 벽제시립묘지에서 개토제로 공식 재개됐다. 이번 조치는 2022년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와 2024년 국방부 장관 사과 이후, 국가 차원의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방부는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시립묘지 5-2지역에서 실미도 부대 공작원 4명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진행했다. 개토제는 유가족과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추도사, 제례, 유족 대표 임충빈 씨의 추모시 낭독, 시삽 순으로 엄수됐다.

실미도 사건은 1968년 창설된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이 1971년 실미도를 탈출해 서울 진입 후 현장에서 20명이 총격 및 자폭으로 사망하고, 생존한 4명이 사형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사형이 집행된 공작원 4명은 당시 군 당국에 의해 암매장됐으나, 정확한 매장 위치는 반세기 넘게 확인되지 못했다.

실미도 사건을 파헤친 영화 '실미도'. [사진=CJ ENM 제공] 2026.05.18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재단법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과 유해발굴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벽제시립묘지 5-2지역에서 1차 발굴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발굴은 과거 조사에 실패했던 구역과 남쪽 인접 지역까지 약 330㎡ 범위를 포함해 진행되며, 토양과 유해 감식 등 과학수사 기법도 병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벽제 발굴 결과와 무관하게 연내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옛 공군 정보부대 터,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팔각정 일원 등 유해 매장 추정지 3곳을 순차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사형집행 공작원 유해발굴은 2006년 오류동, 2007·2008년과 2024년 벽제 발굴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시도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2년 실미도 사건과 관련해 불법 모집, 사형 집행 공작원 유해 암매장, 대법원 상고 포기 회유 등 중대한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의 사과와 유해발굴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4년 10월 실미도 공작원 유해발굴 개토제 자리에서 국방부 장관 명의의 첫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김미성 군인권총괄담당관은 이날 추도사에서 "실미도 사건으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오랜 세월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유해발굴 작업에서 유가족들의 염원대로 네 분의 유해를 찾을 수 있기를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기원한다"며 명예 회복과 유족 위로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발굴 성과와 무관하게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고인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 아픔 치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해 수습 시 신원 확인, 안장 절차, 추가 배·보상 문제 등 후속 과제를 관계 부처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유족들은 "53년 만에 이뤄지는 실질적인 유해발굴이 더 이상 형식적 절차로 끝나선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구체적 명예 회복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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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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