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 최민기 연구원은 18일 대한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원을 유지했다.
- 대한해운은 1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LNG 운반선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 전용선 비중이 높아 유가·중동 리스크에도 이익 훼손이 제한적이고, 저PBR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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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대한해운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국면에서도 LNG 운반선을 앞세워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극단적인 리스크 회피 전략과 안정적 전용선 비중 덕에 주가 변동성 대비 실적 훼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시 테마와 수급 영향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되지만 실적 영향은 적은 모순적인 주식"이라며 "유가 상승의 여파로 물동량 수요 훼손과 유류비 부담 확대가 우려되는 현 국면에서는 상대적 장점이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2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16.2% 증가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약 548억원)를 36%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주택 분양 수익 인식 종료와 중동 사태 이후 리스크 대응을 위한 단기 용선 축소로 외형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LNG 운반선 입거수리비 및 무역업 매출채권 대손상각비가 대거 발생했던 기저 대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이후 지속된 BDI 시황 강세도 건화물 부정기선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해운은 해운사 중에서도 전용선 비중이 압도적이다. 최 연구원은 "해운업 내 전용선 매출 비중이 78%에 달할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향한다"며 "운송 업종 내 기업들은 중동 사태의 영향이 2분기에 더 크게 반영되겠으나, 대부분의 계약에서 유류비 상승분 전가가 가능한 동사의 이익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벌크선 및 MR탱커 스팟 시황 강세를 크게 누리기 어려운 점은 아쉽지만 달러/원 환율 상승 추이도 영업이익단에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업사이드 가능성도 거론됐다. 현재 대한해운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 수준으로, 저PBR 주가 부양 의지를 밝힌 정책 환경을 고려할 때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해운사들은 연초 이후 인수합병(M&A) 및 신조 발주를 통해 적극적으로 선대를 늘리고 있으며, 동사 역시 축적된 현금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화주의 LNG운송 계약 입찰이 나올 시 운영 레퍼런스를 보유한 동사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