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2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 4월 CPI가 전월 대비 0.6% 급등해 연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로 4%대 상승했으나 금값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9포인트(0.11%) 오른 4만9760.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8포인트(0.16%) 내린 7400.96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92포인트(0.71%) 하락한 2만6088.20으로 집계됐다.
개장 전 발표된 4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8%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원유 공급을 계속 압박한 결과다. 에너지 물가지수는 4월에 3.8% 올라 전체 월간 상승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주거비 지수도 0.6% 상승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상승해 연준의 2%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근원 CPI 월간 상승률은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최근 강세를 보인 반도체 업종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3.01% 급락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상승 폭은 연초 이후 60%가 넘는다.
Arm(암) 홀딩스는 2.22% 하락했으며 코어위브는 6.06% 내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는 각각 3.61%, 6.17% 급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베이징을 방문, 다음날인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세·대만 군사 지원·이란 평화 중재에서의 중국 역할·희토류 무역 협정 연장 등 광범위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국제 유가 강세, 금 하락
미국과 이란이 중동 전쟁 종식 제안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11달러(4.19%) 오른 102.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56달러(3.42%) 상승한 107.7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생명 유지 장치(life support)에 의존하는 수준"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 이후 양측 간 평화 합의 기대는 꺾인 상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과의 대치 상황이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5월 말까지 폐쇄될 것이라는 가정을 새롭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물동량이 재개되더라도, 석유 생산과 교역 구조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까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은 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0.9% 내린 4,686.70달러에 마감했다.
◆ 미 국채 금리 급등, 달러 강세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일제히 상승했다. CPI가 두 달 연속 높은 상승세에, 국제 유가 급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쳐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1bp(1bp=0.01%포인트) 상승한 3.998%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5.3bp 오른 4.465%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5.027%로 5%를 넘어섰다.
국채 발행 확대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웠다. 미 재무부는 이날 실시한 42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평균 수준의 수요를 확인했다. 응찰률은 발행 물량의 2.40배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달러화 역시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 상승한 98.3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이다.
유로/달러는 0.42% 하락한 1.1732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157.66엔으로 0.33% 상승했다.
◆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16포인트(1.01%) 내린 606.6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95.35포인트(1.62%) 떨어진 2만3954.9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1포인트(0.04%) 하락한 1만265.3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6.46포인트(0.95%) 후퇴한 7979.92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73.97포인트(1.36%) 물러난 4만8990.98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78.90포인트(1.56%) 떨어진 1만7573.60에 마감했다.
영국에서는 스타머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 현재 노동당 의원 80명 이상이 그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내각에서도 장관 여러명이 스타머 총리에게 "퇴진 일정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100명이 넘는 노동당 의원들은 스타머 총리가 물러나면 안된다고 밝혔다. 영국 정치권 안팎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5.79%까지 치솟아 1998년 5월 이후 약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크주는 3.1% 떨어지며 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급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산주는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며 1.8% 하락했다. 4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영국 정치권의 혼돈과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영국 대형 은행들도 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와 로이즈가 각각 3%, 4% 내렸다.
wonjc6@newspim.com













